

③ 선거에서도 사람이 우선입니다
소통의 모회사 크리에이티브창인은 시각매체 전문 대행사입니다. 선거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한지 20년이 넘어가는 창인이 2002년에 처음으로 거리유세매체를 손댔던 이유는 책임감 때문이었지요. 애써 만들어낸 홍보전략이 실상 현장에서 애로를 겪을 때가 안타까워 시작했던 일입니다. <2000년 창인이 제작한 홍보물, 故김근태 의원> <2014년 창인이 주관한 프로젝트, 오거돈 전장관> 20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높으신 분들부터 실무를 담당하시는 캠프실무자, 연락사무소원, 선거운동원, 지지자들 뿐만아니라 선거 일에 참여하시는 중소기업 사장님들, 영상업계와 음향업계 전문가들, 운전기사님, 일용직 근로자까지 소통은 여러 삶을 살아낸 다양한 분을 만나며 일을 조율해 왔습니다. 선거의 특성상 단기 프로젝트라 멀리 보고 관계를 생각하기보다 한탕주의에 빠진 위험한 사례들을 목격하는데요, 이번 일만 잘 치르면 끝이라는 무책임한 사례는 다양합니다

![②계약을 해도 안되는 이유 [사고사례]](https://static.wixstatic.com/media/3afc04_cfd46f34b7aa4a5fad65d45820e4a974.jpg/v1/fill/w_319,h_260,fp_0.50_0.50,q_90,enc_auto/3afc04_cfd46f34b7aa4a5fad65d45820e4a974.jpg)
②계약을 해도 안되는 이유 [사고사례]
지난 대선부터 유세차량 업계에 새로운 룰이 생겼습니다.
다름아닌 룰이란 각 정당에서 유세차량 업체와의 계약에 있어
상세사항에 품목의 정확한 모델을 명시하기로 한 것인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발전기' 입니다.
선거운동에 있어 애로사항이 많은 부분이 거리유세라는 점, 캠프에 계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요.
아무래도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이므로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발전기는 유세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입니다.
영상도 음향도 조명도 모두 안정적인 용량의 전기가 필요하니까요.
충분한 발전용량에 소음도 말썽도 적어야 하므로
각 당의 대선 캠프에서 답은 하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나아가 양 당은 혼다 무소음 발전기(eu65is)를 채택할 것을 공급업체와의 계약서에 명시하였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eu65is 실물입니다.
일반 발전기에 비해 2배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는 모델이라
업계에서는 소란이

![① 업체 말만 믿고 뒤통수 맞은 사연 [사고사례]](https://static.wixstatic.com/media/3afc04_0a063fd923604202956ae902b42d2cc7.jpg/v1/fill/w_319,h_231,fp_0.50_0.50,q_90,enc_auto/3afc04_0a063fd923604202956ae902b42d2cc7.jpg)
① 업체 말만 믿고 뒤통수 맞은 사연 [사고사례]
선거캠프에 참여한 A씨의 이야기 2016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후보자가 있습니다. 캠프가 꾸려진 곳은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도심의 한복판에 자리한 고층 사무실. 2주 전 A씨는 후보자의 직접적인 영입제의를 수락하였고 이번에 중대한 책임을 맡았습니다. 바로 홍보와 조직을 총괄하는 직책입니다. 아침 7시, A씨는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공중파뉴스와 주요 일간지 및 지역 신문의 기사를 스크랩합니다. 지역 여론에 귀 기울이고, 자원봉사자 모집하고, 지지자의 입소문을 독려합니다.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으려면 관련법도 잘 알아야 하니 틈틈히 공부합니다. 그 와중에 들어가는 비용은 최대한 아껴가며 활동해야 하지요. 조직이 잘 돌아가려면 참 신경쓸 것이 많습니다. 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되면 펼쳐질 광경을 상상합니다. 지지자들과 활동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유세차량이 필요합니다. 선거를 70일 앞두고 인터넷에 올라온 업체를 둘러봅니다. 회사는 많고 차량은 비슷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