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 계약, 언제 해야 하나 — 238대를 정시납품한 회사가 말하는 타이밍
2012년 총선 때 일입니다. 선거운동 1일차 아침,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님 도와주세요. 업체가 퍼져서 차를 못 받았어요." 다른 업체와 계약했던 캠프였습니다. 밤샘 작업으로 다음 날 차량을 보냈지만, 그 캠프는 선거운동 첫날을 차 없이 보냈습니다.
이런 일은 매 선거마다 반복됩니다. 원인은 거의 항상 하나 — 늦은 계약입니다.
왜 일찍 계약해야 하나
유세차량은 재고 상품이 아닙니다. 후보의 디자인을 입히고, 음향과 LED를 등급 규격에 맞춰 설치하고, 튜닝 등록까지 마쳐야 도로에 나갈 수 있습니다. 차량 한 대에 들어가는 공정이 디자인·인쇄·시공·전기·등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물리적인 최소 제작 기간이 존재합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세 가지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 차량 공급량이 소진됩니다 —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쓸 만한 베이스 차량 자체가 동납니다
- 숙련 기사님이 먼저 계약됩니다 — 차는 구해도 운전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 옵니다
- 작업 시간이 줄어 품질이 흔들립니다 — 밤샘 시공은 어떻게든 차를 세우지만, 마감 품질은 시간을 이길 수 없습니다
권장 타이밍
경험상 예비후보 등록 전후, 늦어도 선거일 90일 전에는 계약을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격전지이거나 차량 수가 많은 캠프(광역 단위)라면 더 일찍 움직여야 합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238대를 전량 정시납품할 수 있었던 것도 주요 캠프들이 일찍 계약해 작업 시간을 확보해준 덕이 큽니다.
"일찍 계약하면 위험하지 않나"라는 걱정
후보 사정이 바뀔 수 있는데 일찍 계약하는 게 부담이라는 캠프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통은 안심환불제를 운영합니다 — 후보에게는 믿음을, 제작자에게는 작업 시간을 확보하는 장치입니다. 계약 시점을 당기는 것이 결국 품질과 정시납품의 비결입니다.
2028 총선을 준비하는 캠프라면
다음 국회의원 총선거는 2028년입니다. 지금은 멀어 보이지만, 격전지 후보들의 문의는 선거 1년 전부터 시작됩니다. 차량 사양과 예산 규모를 미리 상담해두면, 본 계약 시점에 선택지가 가장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