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계약을 해도 안되는 이유 [사고사례]
지난 대선부터 유세차량 업계에 새로운 룰이 생겼습니다. 다름아닌 룰이란 각 정당에서 유세차량 업체와의 계약에 있어 상세사항에 품목의 정확한 모델을 명시하기로 한 것인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발전기' 입니다. 선거운동에 있어 애로사항이 많은 부분이 거리유세라는 점, 캠프에 계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요. 아무래도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이므로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발전기는 유세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입니다. 영상도 음향도 조명도 모두 안정적인 용량의 전기가 필요하니까요. 충분한 발전용량에 소음도 말썽도 적어야 하므로 각 당의 대선 캠프에서 답은 하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나아가 양 당은 혼다 무소음 발전기(eu65is)를 채택할 것을 공급업체와의 계약서에 명시하였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eu65is 실물입니다. 일반 발전기에 비해 2배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는 모델이라 업계에서는 소란이 난 모양입니다만, 소통은 놀라지 않았습니다. 이미 2007년 이전부터 소통유세차량이 전 차량에 적용해왔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2007년 대선 이회창 후보에 공급한 소통 유세차량>
<2007년 소통 현장작업 모습>
<2007년 소통 현장작업 모습>
<2007년 소통 현장작업 모습>
<2007년 소통 차량에 장착된 H사 무소음 발전기>
주위에서 '중국산 발전기도 비용대비 쓸만하다', '소음형 발전기도 소리나지 않게 틀어 막으면 훌륭하다' 할 때도 소통 유세차량은 안정적인 무소음 발전기에 대한 고집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유권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홍보채널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후보자에게 있어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손실이기 때문입니다. 소통유세차량은 설립부터 지금까지 원칙을 지켜온 회사입니다. 자체적으로 차량을 제작, 납품하는 소통유세차량은, 할 수 있는 만큼만 수주하고 약속한 스펙으로 공급하며 납기일을 준수합니다. 법인을 바꾸거나 사명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시스템과 경험이 자부심이며 자산입니다.
<위 사진처럼 계약을 해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